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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역사적으로 우리 땅”

글로벌 한인연대(회장 린다 한)가 독도 및 동해 연구의 권위자인 이상태 교수(국제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 역사지리학)를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독도와 동해의 역사적 근거를 소개했다. 6일 비엔나 소재 우래옥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상태 교수는 “독도는 외로운 섬이기 때문에 독도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 동해를 지키는 굳건한 바위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시간 가량 진행된 강연에서 “일본변계약도(日本邊界略圖) 등 수많은 고지도가 독도를 조선의 땅이라고 밝히고 있다”면서 “일본이 스스로 인정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1696년부터 일본 정부가 어부들의 울릉도 및 독도에서의 고기잡이를 엄금했고, 19세기 일본 메이지 정부가 공문서를 통해 독도·울릉도를 한국 영토로 확인한 역사적 사료를 제시하며 “일본이 현대에 들어와서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는 지역에 분포한 광대한 자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력을 길러 독도와 역사적 영유권을 세계에 관철시켜야 한다”면서 “미국이 움직여야 세계가 움직이는 현실에서, 미국내에서 동해병기라는 기적을 이룩한 지역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린다 한 회장은 “막연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만 알고 있는 한인들에게 구체적인 역사와 정보, 증거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동해와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지식을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는 70여명이 모이는 성황을 이뤄, 독도 및 동해 문제에 대한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박세용 기자

2017-07-07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독도는 우리 땅임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한 제2회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배 독도지킴이 축구대회에서 ‘보라매’(OB부)와 ‘페닌슐라’(YB부)가 우승했다. 4일 페어팩스 스트링펠로우 파크에서 대구경북(TK) 워싱턴DC. USA 시도민회(회장 김경구) 주최, 워싱턴 대한축구협회(회장 박희춘) 주관으로 열린 대회에는 45세 이상의 OB부에 FC버지니아, 화랑, FC브라더스, 볼티모어, 불사조, 페닌슐라, 보라매, MD청룡 8개팀, 연령 제한이 없는 YB부에 화랑, 아메리카, 메릴랜드, 페닌슐라 4개팀이 출전, 각축을 벌였다. OB부에서 보라매는 화랑을 3-0으로 이겨 우승기를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보라매의 한재준 선수가 받았다. YB부는 페닌슐라가 우승하고, 볼티모어가 준우승을 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페닌슐라의 강영국 선수가 수상했다. 박희춘 회장은 “날씨가 좋은 날 시합하게 됐는데,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 삼아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구 회장은 “선수들은 독도 지킴이로 나선 애국자들”이라고 강조했고, 박윤식 상임고문은 “독도는 우리 영토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하나로 단합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워싱턴 축구협회와 메릴랜드 축구협회(회장 남정길)가 업무 제휴를 통해 치른 첫 교환 경기이다. 두 단체는 앞으로 5년 간 상호 공조하기로 이날 협약서에 서명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2017-06-05

"'독도는 우리 땅' 뮤비 출연하세요"

OC를 포함한 남가주 한인들이 출연하는 '애국가', '독도는 우리 땅'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 독도 플래시몹 영상물 등으로 한국을 알리고 있는 한국재능기부봉사단(KTDC, 상임대표 고강제)이 전국민 참여 나라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OC, LA 등 미주한인들이 출연하는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OC지역 각 단체장들에게 참여를 부탁했다. 지난 24일 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의 주최로 가든그로브 식당 장모집에서 열린 행사 설명회에는 한인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플래시몹 행사에 적극 참여 및 협조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5월 27일 오후 LA 윌셔길 라디오코리아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서 KTDC 측은 애국가, 독도는 우리 땅, 미국 국가 등 3곡의 플래시몹을 진행하게 되며 각 참가자들의 노래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뮤직비디오로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이철우 의원(자유한국당)을 단장으로하는 30여 명의 방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지원할 KTDC USA 창립식도 개최한다. 고 대표는 "플래시몹 행사에 부모, 자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세대간 소통과 함께 차세대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ktdc2012.org) 및 유튜브 채널(youtube.com/successent1)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2017-04-24

“독도는 우리 땅 가르치니, 독도, 미국 땅인가요? 되물어”

동남부 각지의 한국학교 교사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글 교육의 목적과 교사로서의 본분에 대해 되짚어보는 행사가 8일 둘루스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협의회가 개최한 제25회 동남부 교사연수회에는 동남부 각지 54개 한국학교에서 2세 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이 최장 7시간 거리를 운전해 모였다. 이날 첫번째 전체강의를 맡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이승민 총회장은 한국학교 학생들의 정체성이 교사들과는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교육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가르치면, ‘독도가 언제부터 미국 땅이었냐’고 묻는다. 한국의 학교수업을 미국에서 그대로 가르친다기보다, 아이들이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한국과의 연결 고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사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 최초의 1.5세 회장이기도 한 그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문화와 교사 역할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누구를 위해 한국학교에서 봉사하는지, 혹시 자기 만족을 위한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교사 스스로도 평생 교육과 자기 발전에 쉼없이 정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도 2세 한국어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의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 확립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한인들의 이민 역사, 정체성 함양교육의 필요성, 재미한인 참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학교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강의에 이어 4개의 주제에 대한 분반 강의가 이어졌다. 교사들은 ‘아이들의 효과적인 한글 습득방법’, ‘자음의 소리와 형태에 따른 한글 배우기와 읽기 지도’, ‘창제 원리를 통해 본 한글의 우수성’, ‘컴퓨터 교수설계 모형을 이용한 학습지도안 작성법’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세미나를 수강했다. 동남부지역협의회는 이날 5년 근속교사 10여명을 표창하고, 정기총회에서 선우인호 회장의 2년 연임을 확정했다. 또 오는 8월 10~12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는 5월 6일에는 스와니 프라미스한국학교에서 제18회 동남부 동요부르기 대회가 열리며, 참가 희망 학교들은 이달 24일까지 최대 4명의 출전 학생들을 이메일(seksa1004@gmail.com)로 등록해야 한다. 조현범 기자

2017-04-09

“동해와 독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동해를 지켜야 결국 독도도 함께 지킬 수 있습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와 주미대사관이 차세대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 역사·문화 강연회에서 유의상(사진) 동북아 역사재단 국제표기 명칭 대사의 말이다.   지난 3일 애난데일 웨스트민스터 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유 대사는 동해 병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근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동해 병기 법안은 독도를 지키는 핵심이다. 우리에게 독도는 방어해야 할 처지”이라면서 “우리가 더욱 공격적인 태도로 나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일본의 어떤 역사 자료를 보더라도 독도는 한국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며 “특히 최근 들어 동해를 함께 적는 웹사이트 및 여러 단체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아주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제리 크리직(오하이오대) 평화봉사단 디렉터는 현대사 강연에서, “한국은 전후 폐허가 된 경제 상황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이뤄 낼 만큼 저력이 있는 나라이고, 가수 싸이와 소녀시대를 양성해 낸 문화 강국”이라며 “차세대 한인으로서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고 한인 2세들에게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임소정 회장은 “1세대에 비해 2세들은 독도와 동해 관련 주제에 관심을 덜 가진다.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을 2세들에게 한국 역사 문화 강연회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역사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차세대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정석 인턴 기자

2016-12-05

“독도 영유권 근거 정확히 알아야”

“독도가 막연히 우리 땅이라는 주장보다는 역사적인 배경과 국제법적 근거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이 주최한 ‘독도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임한택 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가 강조한 말이다. 29일 포스터시티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구글지도에서 독도 이름 찾기 캠페인을 펼친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이경이 전 KOINW회장을 비롯해 강석효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김관희 상항한미노인회장,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 등 지역 한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임한택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일본이 독도의 영유권 주장의 배경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그 근거로 역사 자료들과 함께 국제법적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임 교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17세기 어부들에게 독도 인근 해안 어업 허가권을 내줬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1905년 ‘무주지 선점론’과 함께 가장 강력한 근거로 1951년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내세우고 있다”며 “하지만 17세기 초 안용복이 독도 인근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일본인들과 충돌한 뒤 돗토리현 태수와 에도 막부에게 독도가 조선땅이라는 서계를 받았으며, 고종황제가 1900년 칙령 41호로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라고 지시한 바가 있어 당시 무인도이긴 했지만 대한제국의 영토인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일본의 무주지 선점론 주장도 허구”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일본은 2차대전 패전 후 195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국 48개국과 맺은 평화조약 내용에 제주도, 거문도 및 울릉도만 포기하도록 적시하고 있어 독도가 포함되지 않아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독도는 식민지였던 모든 국가의 영토를 본국으로 귀속시킨다는 1943년 카이로 선언과 1945년 포츠담 선언에 의해 이미 한국 영토로 포함됐기 때문에 일본의 이 주장 또한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 교수는 “일본은 다오위다오와 쿠릴열도 등 중국과 러시아와도 영토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포기할 경우 다른 지역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근거가 부족한 일본의 독도 분쟁지역화 시도를 한국정부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임한택 교수는 외교부 UN대표부 공사, 조약국장, 국제법률국장, 루마니아 대사 등을 역임한 외교관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2016-11-30

글과 그림으로 표현 ‘독도는 우리땅’ 시상식

독도미술대회 및 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9일 오후 4시, 달라스 영사출장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달라스 출장소가 주최하고 DFW한국학교협의회가 주관한 2016년 독도 미술대회 및 백일장대회는 DFW한국학교협의회 소속 21개 한국학교 학생들과 개인 참가자를 포함한 약 1,500여명의 학생들이 각자 기량을 뽐냈다. 이 대회는 “한인학생들에게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앎으로 독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 사실을 널리 알리는 미래의 민간외교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상수 소장은 “영사 출장소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감사하다”며 “출품한 작품을 면면히 들여다보면 학생들의 뜨거운 조국애와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DFW한국학교협의회 길병도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우수한 그림과 글로 수상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축하들 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역사를 알고 그 영토에 대해 관심과 역사를 잘 알게 되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다”며 “수상 여부를 떠나 꼭 필요한 교육을 이었고 이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이런 큰 행사를 주최해준 출장소와 각 학교 교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했다. 이후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가족과 DFW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들이 함께 수상학생들을 축하했다. 이번 독도 미술대회의 각 그룹별 대상은 유치부 김동하(영락한글학교) 초등 1-3학년 장세은(세종한글학교) 초등 4-6학년 배예은(빛내리한글학교) 중고등부 이지원(빛내리한글학교)학생이 수상했다. 또한 백일장 대상은 초등부 서주일(허스트한글학교), 중고등부 정예송(뉴송한글학교)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등수에 따라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독도 사진책이 수여됐다. 달라스 정성수 기자

2016-11-22

[독자 마당] 나의 '독도 사랑'

지구촌을 헤집고 다니며 나는 무지개를 좇고 파랑새를 찾고 무릉도원을 찾았던가? 40대 젊은 혈기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험을 했다. 내를 넘고 바다를 건너고 재를 넘어 낯선 산맥을 넘다 보니 이제 환갑을 바라보게 됐다. 처음에는 자연이 좋아 다녔지만 결국 사람을 만나고 사회를 보게 되니 많은 일들이 생겼다. 타국을 넘나드니 좋은 나라를 만나면 부러움이 서러움으로 바뀌고 오지 나라에 가면 동정심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한국과 비교를 하게 되고 장단점이 보이니 국가관이 뚜렷해졌다. 언제부터인가 내게 따라붙은 별명인 독도화가의 사명감 때문에 애국심도 생긴 것이다. 내가 독도를 기행하며 그림을 그릴 무렵만 해도 독도는 참 아름답고 평온했다. 그런 독도가 이제 시끄러운 섬으로 바뀌고 정부로서는 뜨거운 감자로 익어갔다. 그 타오르는 불덩이를 예술로 식히기 위해 독도그림을 가지고 지구촌을 돌며 독도를 홍보한 것이 우리 가족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나라에서 보수를 주는 것도 아닌데 직업처럼 삶의 전부가 되었다. 이곳저곳 해외 생활로 음식을 바꾸고 시차에 적응하자니 출퇴근도 없이 24시간이 일상이 되었다. 살은 빠지고 몸도 쇠약해졌는지 달덩이 같았던 볼살이 어디로 가고 몸무게는 15kg이나 빠졌다. 그래도 행사마다 들려오는 가냘픈 박수소리에 미친 듯이 독도홍보 전시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 전 다시 한국에 갔다. 이번에도 고향보다 독도를 먼저 찾았다. 권용섭 화가

2016-11-01

제 4회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 달라스 개최

경상북도 울릉군과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텍사스 중앙일보와 H마트가 후원한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개회식이 ‘독도의 날’인 지난 25일 오후 5시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달라스 한인 동포 및 미국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구체적인 역사적인 자료로 증명해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독도 해외특별전시회에서는 한일 양국 역사적 사료 35점과 더불어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30점의 사진이 오는 11월 25일까지 한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 개회식에는 달라스 한인회 및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주 달라스 출장소 정부관계자 및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인 고태환 위원과 홍선희 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등 달라스 한인사회의 큰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인 H마트 권일연 대표도 독도 특별전시회를 적극 후원하며 함께 했다. 개회식에서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독도 해외특별전시회를 달라스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음을 확실하게 전하는 특별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에 전시된 독도 관련 자료와 사진들은 전시회 후에도 모두 기증할 예정으로 앞으로 상시 전시회장이 마련돼 계속적으로 홍보를 이어나가길 소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달라스 출장소 이동규 영사는 “외국에 나오면 우리 모두가 민간외교관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도가 확실한 우리나라 영토임을 잘 공부하고 알게 되어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또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에서 독도 특별전을 마련해준 독도박물관 이승진 관장과 관계자 및 미중남부 상공회 고근백 회장과 중앙일보, H마트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한 뒤, “이번 전시회에 한인 다음세대들도 함께 해 그들의 뿌리와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조국사랑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 후에는 독도박물관 소속 김경도 학예연구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회장을 돌아보며 직접 역사적 사료에 대해 설명했고, 이승진 관장은 독도소유권에 대한 역사적 배경 및 근거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특별전 개회식에 참가한 달라스 거주 한인 동포는 “막연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만 했는데, 역사적으로 왜 독도가 우리땅인지에 대해 명확하게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그리고 독도 사진을 통해 독도가 정말 아름다운 곳이고 중요한 우리 영토임을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독도 특별전에 꼭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라스 조훈호 기자

2016-10-28

‘독도는 우리땅’, 역사적 자료로 확고히 알린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자 자존심인 독도를 생생한 사진과 역사적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달라스에 마련된다. 경상북도 울릉군과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텍사스 중앙일보와 H마트가 후원하는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가 캐롤튼 H마트 열린문화센터에서 ‘독도의 날’인 오는 25일 오후 5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한달 간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달라스 한인 동포 및 외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돕고 우리의 땅 독도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한일 양국의 역사적 사료 35점과 더불어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낸 30점의 사진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달라스를 방문한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회’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했다. 이 관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독도 해외특별전에서 분명하고 확고한 역사적 자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명확히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장은 “현재 독도 박물관에는 약 1,500여점의 역사적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이중 ‘독도’의 소유권이 ‘한국’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고증 자료등을 중심으로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27일 출국 전까지 한인단체와 교회등에서 독도에 대한 강의와 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특별전에 전시되는 한국의 사료로는 ‘세종실록지리지’ ‘숙종실록’ ‘울릉도사적’ ‘칙령 제 41호’ 등이, 일본 사료로는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조선국세견전도’ ‘시마네현고시 제 40호’ ‘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기일’ 등이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본국 언론을 통해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도알리기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온 국민이 독도 역사와 진실을 정확히 알고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달라스에서 독도 특별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달라스 조훈호 기자

2016-10-21

미국 횡단하며 독도 알린다

6월 23일 샌타모니카에서 출발해 시카고까지 50여일에 걸쳐 자전거를 타며 독도를 알린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마이리얼짐(My Real Gym)소속의 인천대학교에 재학중인 이강안(25)씨와 한라대학교를 졸업한 이정민(25)씨다. 이 두 사람은 지난 6월 23일 샌타모니카에서 자전거를 타고 Route 66번을 따라 시카고로 출발해 지난 10일 도착했다. 지난 12일 시카고한인회관에서 이강안·이정민씨는 기자회견을 하고 미국횡단프로젝트를 하게 된 이유와 소감 및 시카고한인회(회장 진안순)와 연을 맺은 배경에 대해 밝혔다. ■ 미국횡단 이유? ▶이강안: 2012년도에 위스콘신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외국 친구와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외국친구가 다케시마라고 알고 있는 것이다. 그 후 꼭 독도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 이번 횡단에서 기억에 남았던 사건 ▶ 이강안: 120도가 넘는 날씨에 고도가 1200미터가 넘는 높이에 산을 자전거로 올라가기 힘들어 직접 끌고 올라간 적이 있다. ▶ 이정민: 여행중 주유소에서 쉬면서 숙박에 대한 고민을 할 때 한 인디언이 사정을 듣고 친절하게 집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그 인디언이 우리에게 스킨쉽을 하고, 또 샤워할 때 몰래 훔쳐보는 모습을 알고는 그 집에서 나온 기억이 있다. ■ 홍보방식과 반응은? ▶ 이정민: 주로 전단지와 배너를 나눠주며 직접 설명했다. ▶ 이강안: 현지인 및 관광객들에게 독도에 대해 설명했다. ■ 횡단 중 포기하고 싶을 때 극복한 원동력? ▶이정민: 자전거에 태극기를 붙여놓았다. 힘들 때마다 태극기를 보며 극복했다. ▶이강안: 나름 우리나라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의기투합해 극복했다. ■시카고한인회와 인연은? ▶ 이정민: 5월말 미국횡단을 시작하기 전에 각 한인회에 연락을 해봤다. 당시 시카고한인회가 유일하게 답을 했으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시카고에 도착해서 모든 숙식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전단지도 지원해줬다. ■ 시카고 도착할 당시 느낌과 일정을 마무리하는 소감에 대해 ▶이정민: 횡단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많은 곳에서 후원해줬다.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강안: 시카고 도착 당시 이제 끝났다는 마음에 감격했다. 시카고한인회가 너무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향후 계획 ▶이정민: 8월 14일 저녁에 근원지인 메디슨으로 떠날 것이며 28일에 한국으로 귀국할 것이다. 또한 2017년 2월 뉴질랜드 1달 일정을 예정 중이다. 그때도 역시 독도를 알릴 것이다. 장제원 기자 chang.jaewon@koreadaily.com

2016-08-12

한인 유학생들 '독도 지킴이' 된다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한인 유학생들이 '독도 지킴이'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스턴에 있는 노스이스턴대 경영학과 한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맥키미'는 이날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독도 홍보 티셔츠 입기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캠페인은 독도의 날 하루 동안 전국 한인 대학생들이 동시에 맥키미가 제작한 '독도 지킴이 티셔츠'를 입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맥키미를 이끌고 있는 박소진(22)씨는 "대학 캠퍼스뿐 아니라 한인 직원들도 회사에서 이날 독도 홍보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키미는 노스이스턴대 디아모르 비즈니스스쿨 소속 한인학생회인 '맥키스' 산하 단체다.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지킴이'와 맥키스 두 단어를 합쳐 지난 1월 '맥키미'가 탄생했다. 맥키미가 이번 캠페인에 본격 나선 건 지난 4월부터다. 대학 역사 수업 등에서 잘못된 독도 표기와 동해 표기가 자주 눈에 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적하는 학생이나 교수들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놀라 한인 유학생으로서 '역사 바로 알리기'에 나서기로 한 것. 박씨는 "유학생들이 미국이라는 큰 무대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타민족들에게는 막연하게만 들리는 '독도는 우리땅'의 의미가 무엇인지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법을 찾다가 고안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맥키미는 독도 지형 구조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티셔츠에 새겼다. 독도로 명명되는 대표적인 주요 섬인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넣고,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나타내고자 그 아래는 태극문양 속 물결무늬를 연상시키는 파도 이미지를 넣었다. 티셔츠 제작 기금은 지난 4월 캠퍼스에서 한국 제과제품과 음료 등을 판매하여 마련했다. 티셔츠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한국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박씨는 "첫걸음이 중요하다. 독도에 대한 전 세계인의 인식을 조금씩 키워나가다 보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지 않아도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사실이 자연스럽게 인식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이 캠페인이 매해 전 세계에서 독도의 날과 함께 열리는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2016-08-01

제4회 독도지킴이 축구대회 보라매, 청룡 우승

제4회 경상북도지사배 독도지킴이 축구대회(준비위원장 신익훈 축구협회 이사장)의 우승컵이 보라매(OB)와 청룡(YB)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일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스트링펠로우 공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YB부문 청룡, 화랑, 외국인(아프리카) 팀과 OB부문 청룡, 태극, 보라매, FC 버지니아, FC 브라더스, 화랑 팀이 참가했다. OB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보라매 팀은 FC 버지니아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 4로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김정호씨가, MVP는 한재준 선수(보람), 수비상은 유한동 선수(FC 버지니아)에게 돌아갔다. YB부문에서는 청룡팀이 우승, 아프리카 외국인 팀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MVP는 이필립 선수(청룡)가 차지했고 감독상은 최원국씨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고 경상북도 행정구역임을 홍보하고, 스포츠를 통한 워싱턴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목표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워싱턴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했고, 경상북도, 워싱턴 한인연합회,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및 미주한인재단-워싱턴 등이 후원했다. 탑 여행사 측은 특별후원을 통해 독도홍보 티셔츠를 참석자 전원에게 나눠줬다.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2016-07-11

NAKS, 독도재단과 MOU 체결

미국에서 한글과 한국역사 및 문화 교육을 통해 한인 차세대의 정체성 함양에 힘쓰고 있는 재미 한국학교협의회(NAKS)가 독도재단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최미영)는 지난 8일 오후 1시 서울역에 있는 VIP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독도재단(이사장 노진환)과 만나 ‘독도 영주권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서에 서명 했다고 밝혔다. NAKS는 재미동포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역사 문화 교육과 그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지난 1981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출범한 비영리단체다. NAKS는 현재 미주지역 1천여 개의 한글학교에서 5천여 명의 교사가 4만여 명의 동포 학생들을 21세기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고 있다. 독도재단은 민간차원의 독도수호 사업 및 국내외 홍보활동을 통한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5월 경상북도에 설치된 재단법인이다. 민‧관 공동설립을 통해 범국민적 자율 참여 유도하고 전문 연구기관‧단체 참여로 재단의 전문화 도모와 해외 주재원의 참여를 통한 글로벌화 추진을 설립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 단체의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부터는 NAKS 소속 한국학교 교사들이 실제로 독도를 탐방하는 '독도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된다. 이밖에도 앞으로 독도 영주권 강화를 위한 기타 사업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독도재단은 지난 2015년 NAKS의 학술대회를 협찬하고 독도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NAKS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운 바 있다. 이날 MOU 체결현장에는 독도재단의 조훈영 사무처장, 조우동 기획운영 팀장, 문준환 교육홍보 대리가 함께 했고, NAKS의 최미영 총회장과 함께 이승민 부회장이 참석했다. 최미영 총회장은 “일본이 3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재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차세대 교육과 해외동포들에게도 올바른 정보제공과 역사의식 고취에 중요한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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